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월간아키텐 24호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새해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 설명절이 지나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올 생각에 막막한 분들이 많겠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를 시작한 여러분은 이미 반 이상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29기 전시후기 특집호로 준비했는데요. 전시후기와 각자의 소감을 인터뷰 형식으로 준비해보았으니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편집장으로서, 또한 운영팀장이자 1년 6개월 편집부으로서 월간아키텐 담당 2인이 함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호인만큼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월간아키텐 24호 지금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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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텐 29기는 전시 프로젝트를 목표로 달려왔는데요, 총 5개의 팀이 '한계를 넘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각기 다른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사회팀, 이념팀, 환경팀, 도시팀, 기술팀 순서대로 각 팀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보았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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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팀 김예윤
Q1. 전시 마친 소감 :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팀원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Q2. 전시기회가 생긴다면 하실 건가요? : 네! 이번전시를 통해서 처음해보는 것들을 해볼 수 있어서 다음에 또 해보고 싶습니다.
Q3. 다음에 전시해보고 싶은 주제 : 시나리오가 있는 전시를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실질적인 부분과 그 이면에 있는 생각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전시를 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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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팀 김평화
Q1. 전시 마친 소감 : 27기 전시와 이번 29기 전시를 둘다 참여하면서 그때랑 느낌이 달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팀별 결과물이 정말 잘나왔고, 퀄리티와 정성 어느 부분이든 부족한 부분 없이 다양한 요소와 전시방법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29기 모든 인원들이 고생을 많이해서, 다들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Q2. 전시기회가 생긴다면 하실 건가요? : 일단은 조금 휴식기를 가지고, 시간이 된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연속으로 전시를 해본 멤버들이 있어서 바로 전시를 하기에는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 신분에서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기획가 흔치 않기에 매번 전시할 기회가 오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전시에서 느끼는 뿌듯함, 성취감 등 복합적인 감정에 대한 희열이 남달랐었어서 비슷한 기회가 또 찾아온다면 해보고 싶습니다.
Q3. 다음에 전시해보고 싶은 주제 -어떻게 보면 27기 전시는 건축학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다고 한다면, 이번 29기 전시는 건축 비전공자들도 접근하기 쉬운 느낌에 전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창의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해봤으니 앞으로 하게 된다면 예를 들어 기술팀처럼 멋있는 거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기술팀이 진행한 전시가 개인적으로 추구해보고 싶은 느낌에 부합하기에 그런 느낌으로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은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술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처럼 파트별로 나누어 보여주는 것처럼 어느 하나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이런 느낌의 전시를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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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팀 이원재 Q1. 전시 마친 소감 :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해야했고 시간을 많이 들였던 것 같아요. 또 언제 전시를 할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두 마치고 나서 완성된 작품을 보니 뿌듯합니다.
Q2. 전시기회가 생긴다면 하실건가요? : 네! 전시를 풀어내는 방식에 따라 다르니까 한 번 더 해보고 싶고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아서 해보고 싶습니다.
Q3. 다음에 전시해보고 싶은 주제 : 건축학과라서 건물 설계를 많이하다보니 건물설계하기보다는 예술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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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팀 김현준 Q1. 전시 마친 소감 : 전시팀원끼리 누구보다 친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팀프로젝트라는 부분에 있어서 협업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다른 팀원분들이나 운영진분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Q2. 또 전시기회가 생긴다면 하실 건가요? : 저는 아마 참여할 것 같습니다.
Q3. 다음에 전시해보고 싶은 주제 : 우리팀 전시가 추상적인 면이 있어서 다양한 재료를 써보았는데 다음번에는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재료를 쓰는 건축전시를 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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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팀 김효은 Q1. 전시 마친 소감 : 학교에서도 팀으로 작업을 하지만 학교와는 달랐다. 다른 학과 다른 학교의 친구들마다 작업을 진행시키는 과정에서의 느낀 차이는 나의 디자인 전개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아무리 고민하고 스터디해도 사실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부딪히며 배우는 것들이 가장 가까이 와닿는 것 같다. 학교생활과 외부 활동의 균형을 맞추며 그 중간점 어딘가에서 보는 때때로 객관적인 시선들은 꽤나 재미있었다. 우리들끼리여서 자유로운, 누군가의 지도하에 통제받는. 어느 한 곳에 고착되지 않을 수 있어 좋았다.
Q2. 또 전시기회가 생긴다면 하실 건가요? : 전시를 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전시란 나의 생각을 공간에 풀어놓고 사람들의 행태를 보는 재미있는 과정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내 생각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궁금해한다는 것. 우리들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시장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였다. 그래서 더욱 다양한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Q3. 다음에 전시해보고 싶은 주제 : 나는 세상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시 주제보다는 전시 형식에 대한 고민을 더해보고 싶다. 굉장히 추상적으로 말하자면, 내용을 전달하는 전시보다는 내용이 느껴지는 전시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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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팀장 김강민 Q1. 전시 마친 소감 :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전시'라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강했는데, 마치고 나서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전시를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었던 점과 단체생활에 대한 긍정적 부분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건축적인 부분을 배우는 것에 대한 고집이 있었는데, 폭넓은 지식과 생각을 습득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2. 전시기회가 생긴다면 하실 건가요? : 아니오. 학생신분에서, 규모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이었으나, 전문적인 전시기획단이 아닌 이상 1~2번 참여하는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부회장 최현수
Q1. 전시를 마친 소감이 어떠신가요? : 뿌듯합니다.
Q2. 앞으로 아키텐의 방향성 : 제가 생각한 부분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집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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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장 김건우
개인적으로도 1년 6개월의 마침표를 찍는 프로젝트였던 만큼 더욱 애정이 갔던 것 같습니다. 처음 편집부에 들어와서 썼던 월간 아키텐 10호의 오픈하우스 특집호 강남 레트로 편부터 이번 24호 29기 전시 특집호에 이르기까지 편집부원에서 운영팀장으로 편집부를 담당하고 아키텐 외에 답사를 가고 글을 쓰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아키텐을 하면서 보낸 1년 6개월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한 활동이자 가장 오랜시간 이어왔고, 열정을 쏟았던 활동이기에 다시 잊지못할 20대의 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20대의 한 순간을 아키텐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아키텐의 활동 그리고 월간아키텐의 기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월간아키텐 편집부이자 운영팀장, 27기 김건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장 이서연
어리다면 어리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2학년에 전시라는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부담도 많이 되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덧, 이제는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편집장까지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사를 쓰게 되었네요. '건축'이라는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고 입학을 하고, 그 상태에서 아키텐에 들어오게 되어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저 역시, 대학생활을 하며 처음으로 한 활동이자 도전이였는데, 그러한 대상이 아키텐이였기에 대학생활의 전반부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처음 편집장을 맡게 되었을 때도 함께 편집부 활동을 해준 월키텐 사람들과 함께 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운영팀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써내려갈 아키텐과 월간아키텐, 지켜봐주세요! 지금까지 월간아키텐 편집장, 28기 이서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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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29기 전시 인터뷰였습니다. 29기 전시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들을 들어봤는데요. 다들 재밌으셨나요? 곧 이어 진행될 30기 신입기수 모집과 앞으로의 아키텐과 월간아키텐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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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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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월간 아키텐은 03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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